1.
제게 올 여름은 유독 힘든 시기였습니다. 계속 출근을 하고, 일을 준비하면서도 '이렇게 살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랐어요.
매일 생각했습니다.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고. 뭘 해도 재미없고, 휴식도 즐겁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어떤 글을 봤어요. 사람은 연봉, 관계, 성취감 이 셋 중 하나라도 만족한다면 이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제 상황을 돌아보며 아무것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꼈어요.
그동안은 오기로, 책임감으로, 내가 선택한 전공이니 어떻게든 이걸로 먹고 살아야 해, 이런 강박감 속에서 꾸역꾸역 살아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진로 고민을 하던 차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윤철신 평가사님의 1차 시험 학습 전략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대하는 태도, 효율적인 전략 수립, 수험에 대한 마인드 등 제게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을 더 찾아보고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2.
스터디파이터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월구독을 할 수 있길래, 일단 1차 공부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회계와 경제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문제 풀이도 겸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명쾌하다고 느꼈어요. 먼저 이해에 초점을 두고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방식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소 건방진 생각일 수 있지만, 할 만 하다고 느꼈어요. (강의가 정말 좋았어요..) 한 달 정도 투자하면서 회계 경제를 절반 정도 끝냈습니다.
이후에 평가사님께 상담을 요청드리고 실무 선행을 한 후 다시 한 달 동안 남은 강의와 문풀을 정리했습니다.
윤철신 평가사님 강의의 특징은, 들으면서 이해하고 나면 문제가 풀린다는 것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바로 아웃풋이 나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교재에 나와있는 정도의 방법 외에 더 쉽게 풀 수 있는 방법,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십니다.
열심히 주는 대로 받아 먹고, 나름 제 스타일에 맞춰서 와꾸도 만들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실무 기본 강의는 수험생 입장에서 여러 번 고민하며 찍으신 게 느껴졌어요. 자세하지만 중요도 평정을 확실히 해주셔서 공부의 방향성 설정이 용이했습니다.
어려운 파트는 3번 정도 들었는데 들을수록 이해가 잘 되고, 이해가 잘 되니 학습의 재미도 커졌습니다. 강의를 정말 잘하십니다. 군더더기 없습니다..
이어서 풀었던 0기 스터디, 워크북 문제의 퀄리티도 참 좋았습니다. 예시 답안과 강평을 통해 기초적인 답안 작성부터 배우면서 실무 과목에 흥미를 키워갈 수 있었어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실력이 향상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3.
스터디파이터에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재밌다, 더 알고 싶다, 더 잘 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어려워서 좌절할 때도, 평가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수백번 수천번 반복하면 된다. 결국엔 익숙해진다는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니가 이기냐 내가 이긴다 되뇌며 반복하다 보면 정말 익숙해집니다.. 그걸 제가 몸소 체험하고 나니 두려울 게 없어졌습니다..!
평가사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강의와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읽으며 이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되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강사를 얼마나 믿고 따라가느냐도 단기 합격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주는 강사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이외에도 스터디파이터는 운영 방식과 정책들이 수험생을 위한 요소들이 많아 정(?)이 갑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pdf 자료, 부매니저님의 빠른 피드백, 수험일기를 통해 함께 의지를 불태우는 문화, 윤스타그램에서의 쓴소리, 과목별 공부전략 정리, 환급 및 할인 정책 등 다들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4.
스터디파이터와 윤철신 평가사님 덕에 저는 몇 달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열정과 용기를 꺼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제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잃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