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필자는 40대중후반 늦깎이 직장병행 수험생 입니다.
길어지는 수험생활에 지쳐가고 있지만, 윤철신학파로써 그동안 스터디파이터의 성장모습을 지켜봐왔기에 이런 후기도 진입하는 수험생들의 학원선택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 서 ]
3년전 직장생활의 끝이 보이기 시작해서 퇴직이후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해 여러가지 자격증을 알아보던 중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유명하다는 대형학원 합격후기등을 검색해서 보다가 우연찮게 윤강사님의 치열했던 고3 수험후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의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도 강사님 수험후기에 나오는 문구 입니다. 참., 인상적이었어요..)
진심이 담겨있는 청소년 수험시절부터 잠실역 플랫폼 대통곡 사건까지 일련의 수험후기를 읽게 되면서
나의 남은 인생을 녹슬어서 멈춰지는 삶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열정'에 이끌려 그당시 유튜브 무료강의를 통해 처음 윤강사님의 '가쉬경' (가장쉬운경제학)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즈음, 강사님께서 지금의 스파사이트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 실무와 이론강의를 오픈했었고, 그때부터 스파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본]
스터디파이터 학원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 강의력으로 인한 1인 강사체계라는 점일 텐데요.,
아마도 스쿠루지 스프이야기를 빗대면서 강사님 본인도 놀랄정도로 확장되면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주저하셨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실제로 타강사 영입과 강사풀의 다변화를 꾀하셨으나, (실제로 타수험계에서 1타라고 하는 강사들과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갖고있는 분들도 조인 계획중이었습니다.)
강사님들 개개인의 사정과 학원스케줄이 맞지 않아 지금의 1인 강사 체계가 된 것 입니다.
' 1명이 모든과목을 커버할 수 있을까? ' 수험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떠올릴 의문일 것 입니다.
저의 수강경험을 통한 대답은 '네. 가능합니다. 가능하더라고요.,' 아니, 오히려 더 나은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강사님의 거의 모든 강의를 다 듣게 되었는데,, 스파의 1인체계 핵심역량은 '일관된 로직' 입니다.
2차과목 같은 경우엔 실,이,법 이 한가지 과목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합격할 때가 된거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 한과목으로 보이게 하는 정수를 꽤뚫는 논리가 1인 체계
커리큘럼일 때 완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사님도 여기저기 펼쳐진 논리를 꼬치처럼 꽤어서 답안을 작성하는것을 권고하십니다. )
그리고 스파강의의 일관된 로직 '가장쉽게'..
스파의 모든강의들은.. 기억하고 아웃풋하는걸 못해서 합격을 못하는것이지 강의를 보면서 이해가 안된다 라는 느낌을 받진 않을것 입니다. 특히, 무릎을 탁 치게 만 드는 강사님의 즉흥비유는 이사람 천재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결]
쓰다보니, 학원관계자로 오해할 수 있을것 같이 스파찬양 글이 된것 같은데.. (관계자 전혀 아닙니다.ㅎㅎ)
감평사 수험계에서 다양한 학원에서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강사를 조합하는 목적은 훌륭한 강의력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면, 윤강사님의 강의를 만나보고 본인에게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간면에서나, 금전적인면에서나 극강의 가성비 라고 생각 됩니다. 유튜브나 신규강의 일주일 맛보기 이벤트 등을 활용해서 먼저 강사님의 강의력을 먼저 만나보고 판단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워낙 강의력이 훌륭해서 자주쓰는 멘트같은것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요.. '로직 이해하시겠죠?' 같은...ㅎㅎ)